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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홍익대, 비상용 전원시스템 구축… 국내 대학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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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원영 기자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국내대학 최초로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동시 활용하는 비상용 전원시스템을 구축한 홍익대학교 신촌캠퍼스를 방문해 시스템 준공식을 가졌다.

홍익대는 스마트캠퍼스를 구축하기 위해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태양광 발전(50kW), ESS(500kWh), 지열(210kW), 연료전지(4kW), 전력피크제어장치, 고효율 냉난방(GHP, EHP), 냉온수기, 보일러 등 고효율기기를 복합적으로 활용해, 3137 kW에서 2589 kW으로 17.5% 피크전력을 낮출 수 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노후화된 비상전원을 ESS로 대체하기 위해 난립했던 안전규정을 일괄적으로 정비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전력공사(1MWh), 한국수력원자력(4MWh) 등 전력 공기업을 중심으로 비상전원용 ESS를 활용하고 있다. LS산전(1MWh), LG전자(365kWh) 등 민간기업들의 참여도 늘고 있다.

주 장관은 “홍대처럼 대학캠퍼스도 한 걸음 더 나아가 신재생, ESS와 같은 에너지 신산업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비용절감을 동시에 달성하는 ‘스마트캠퍼스’로 변신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2, 제3의 스마트캠퍼스가 전국으로 퍼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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