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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가평군, 29일 문화소외계층 위한 품앗이 '369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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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첫 콘서트…가수 전영록, 배우 윤석화, 개그맨 김종석 등 함께 해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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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아시아투데이 구성서 기자 = 경기 가평군은 문화예술인들의 재능기부 공연을 통해 지역의 문화소외계층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품앗이 축제 ‘369 콘서트’를 오는 29일 연다고 23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다목적교육관 3층에서 열릴 이날 공연에는 가수 전영록, 배우 윤석화, 개그맨 김종석, 가수 김상우, 복화술사 안재우, 캐리커처 화백 오정만, 성악가 김경신, 피아노 3중주단 원스뮤직 등이 함께 참여한다.

369 콘서트는 장애우 등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문화 동행을 이어가는 새로운 형식의 나눔행사로, 공연료는 자유롭게 원하는 만큼만 내면 되는 자율 후불제다.

타 공연과 다른 이 행사만의 또 하나의 특징은 다양한 분야의 예능인들이 재능기부로 구성된 품앗이 콘서트라는 점이다. 오히려 공연자들이 기부금을 내고 공연하기도 하는 문화 나눔의 장이다.

3·6·9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리는 이 행사는 가평 주민들이 연극을 통해 연대하고 소통하는 참여형 연극공동체인 (사)하늘땅연극마을이 주최한다. 지난해 6월 첫 행사를 시작해 이번이 3번째다.

이번 369 콘서트에는 장애인과 66보병사단 장병 및 가족, 노인회원 등을 특별 초청했으며, 이들에게는 오정만 화백이 캐리커처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원승 하늘땅연극마을 늘족장은 “지역의 문화소외계층과 즐거운 공연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라면서 “그동안 행사에서 공연을 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보며 이것이 진정한 축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행사에도 많은 주민이 함께 참여해 즐거운 나눔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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