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MRI 검사는 컴퓨터 단층촬영(CT)보다 검사시간이 길고 소음이 발생한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MRI 검사를 하면 경사자장코일에 많은 양의 전기가 공급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소음은 평균 110~115㏈(데시벨)로 기차가 달릴 때 나는 소음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바는 경사자장코일을 진공층으로 구성해 소음을 62.3㏈까지 낮춘 '피아니시모'(Pianissimo)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또 '뮤트'(mUTE)라는 시퀀스 소프트웨어까지 개발해 소음을 2㏈까지 낮추는 데 성공했다.
도시바는 밴티지 갈란에 이런 최첨단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해 환자가 더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MRI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창언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 대표는 "검사시간을 83% 단축한 점도 밴티지 갈란의 특징"이라며 "도시바의 기업이념 '생명 존중'(Made For Life)에 부합하는 장비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도시바는 오는 24일 그래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자기공명의과학회 런천 심포지엄에서 이 장비를 의료진에게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밴티지 갈란'(Vantage Galan) |
k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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