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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인천시, 구월3동 먹감골 '문화의거리' 용적률 완화...개발 기대감 '무럭무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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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 남동구 구월3동 먹감골 문화의거리 일대가 용도지역 변경 및 용적률 완화로 지역개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인천시는 지난 22일 개최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구월3동 일원의 용도지역 변경·용적률 완화 등 내용이 포함된 구월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에 대한 심의결과 원안과 같이 의결됐다고 23일 밝혔다.

구월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관련해 구월3동에는 그동안 주택가 발전위원회와 상업지역화 추진위원회가 결성돼 제1종 일반주거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준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변경해줄 것을 요구해 왔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지난해 4월 도시관리계획정비 용역의 착수와 동시에 현장조사와 도시관리계획 정비의 용도지역 조정기준 매뉴얼을 통한 분석작업을 진행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마련하고 주민간담회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최종안을 작성했다.

이번에 변경되는 지구단위계획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100% 수용하지는 못했지만 기존 준주거지역에서 발전의 장애요인으로 지목된 공동개발을 자율적 공동개발로 변경한 것은 성과로 평가된다. 기준용적률도 300%로 상향하였으며, 층수규제는 삭제하여 자유로운 개발로 지역이 활성화 되도록 했다.

순복음교회 맞은편은 비주거용 건축물이 74% 이상 건축된 현황을 고려해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현실화했다.

또한 내부주택지에 대해서는 1996년 택지개발사업이 준공된 지 20년이 지나 노후건축물의 정비가 필요한 시점임을 감안해 제1종 일반주거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했다.

구월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변경 결정고시가 4월 초에 이뤄지면 결정과 동시에 변경된 내용으로 건축행위 등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내년 9월까지 도시관리계획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민원 및 여건변화 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용도지역을 현실화함으로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원도심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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