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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유망 中企 129개사 '글로벌강소기업'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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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글로벌강소기업' 선정

129개 글로벌 강소기업 평균 매출 235억원

아시아투데이

신규 글로벌 강소기업(127개사) 현황(2015년 기준)./사진=중소기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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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중소기업청은 23일 유망 중소기업 129개사를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세계적 전문기업으로 육성하는 ‘글로벌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의 일환이다. 중기청·지방자치단체·지역 혁신기관이 공동으로 선정하고 이들 기업이 ‘월드클래스 300’ 수준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강소기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32억9000만원 많은 305억원을 확보해 지원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과거 이번 사업에 참여했던 기업도 1회에 한해 재참여를 허용하고, 연구개발(R&D)과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정기간도 연장(3년→4년)해 기업에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129개 글로벌 강소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35억원,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은 47.0%, 3년 평균 연구개발 투자비율은 3.7%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이 주로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75개사(58.1%)가 비수도권 기업이다. 선정 기업은 올해 처음으로 사업에 참여한 세종시를 비롯한 17개 지자체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

다보스포럼에서 소개된 ‘초상화 그리는 로봇’의 동력 구동장치를 개발한 로보티즈, 광통신용 비구면 렌즈 분야 세계 2위 아이오솔루션 등 기술력 있는 기업이 다수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향후 4년 동안 중기청과 지자체가 연계해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는다.

중기청은 2년간 6억원 한도의 연구개발와 4년간 2억원 한도의 해외마케팅 사업을 통해 기업의 신제품 개발과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자체는 지역별로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프로그램(금융·마케팅·인력 등)을 마련해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신규 기업 1개사에 2000만원이 지원된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작지만 탄탄한 ‘글로벌 강소기업’이 세계시장 개척의 첨병”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이 월드클래스 300을 거쳐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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