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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인천시, 전국 최초 사물인터넷 활용 '주차정보시스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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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구축사업 추진, 내년 290개소 실시간 주차정보 제공

2019~2023년(3단계)까지 1080개소로 확대 추진

아시아투데이

실시간 주차장 개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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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 지역 주차 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앞으로 인천지역 주차장에서는 운전자가 빈 공간을 찾아 몇 바퀴씩 헤매는 일이 사라질 전망이다. 인천시는 주차장 이용률 개선 및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실시간 주차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시는 현재 자동차 대수(135만대) 폭증에 따라 부족한 주차공간 해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도로증가율(연 2.32%) 및 차량증가율(연 7.93%)을 고려하면 주차장 확보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전통시장·상가주변·주택가 등 혼잡지역의 주차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어 물리적인 주차장 확보정책 변경이 필요하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5년 12억8000만원을 투입해 인천차이나타운, 한중문화관, 월미도, 문화예술회관, 소래포구, 계양역 등 40개 주차장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주차정보시스템 구축(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지난해 7월부터는 내비게이션·앱·인터넷에 주차장의 주차가능 면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제공하고 있다. 주차정보시스템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주차장을 연결해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 정보를 소통하는 사물인터넷을 주차장에 적용한 국내 첫 사례가 된다.

인천시는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해 ‘2017년 지능형 교통(ITS)분야’를 공모, 국토교통부 사업평가에서 14개 지방자치단체 중 우수사업 1위로 선정, 국비 8억원을 우선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국비와 시비 등 20억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 250개소의 실시간 주차정보를 추가로 제공하기 위한 확대 구축사업(2단계)으로 추진한다. 시는 2018년 구축이 완료되면 총 290개소에 대한 실시간 주차정보를 제공하며, 2019~2023년(3단계)까지 60억원을 투입해 1080개소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실시간 주차정보서비스를 제공받으려면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내비게이션 ‘U내비’와 모바일 앱 ‘인천시 미추홀 주차정보’를 다운받아 이용하면 된다.

인터넷 서비스는 포털사이트에서 ‘인천시 미추홀 주차정보안내시스템’ 검색 또는 홈페이지(parking.incheon.go.kr)에 접속한 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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