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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연극 '킬러가 온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공연 제작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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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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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연극 '킬러가 온다'의 연출가와 배우들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제작 계획을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 공연은 관객이 스스로 선택하고 후원을 하며 만들어지는 공연이다. 연극 관계자들은 "거대 자본 없이도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며 "배우와 스탭 모두가 참여한 이번 공연기획은 관객들에게 호응 받을 수 있도록 자신 있게 준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펀딩을 시작했다. 공연 관계자는 "창작진 전원이 책임감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누구나 홍보에 직접 나서는 등 작품에 대한 주인의식이 그 어느 누구보다 강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두목의 여자 '하나'와 밀애를 나눈 '명구'가 목숨이 위태롭게 되자, 전설의 킬러 '한방에'를 찾는다. 그러나 한방에를 찾기 어렵게 되자, 명구는 무명 연극배우에게 영화 오디션장이라 속여 킬러 연기를 시킨다. 연극은 이 과정에서 생기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다.

'한방에'와 '연극배우' 역에 제2회 아리랑문화예술대상 연극부문, 제3회 대한민국창조문화예술대상 연극 특별상을 수상한 배우 김명식이 캐스팅됐으며, '오야붕' 역은 가마골 젊은 연극인상을 받은 조은호가 맡았다. 그 외 '반하나'역에 이하은, '한명구' 역에 김진범, '건달푸' 역에 한상민이 캐스팅됐다.

공연 관계자는 "만 원만 투자해도 티켓 한 장을 증정하고, 후원 금액에 따라 공연 관람 후 배우와의 회식, 관객과의 대화, 다과회, 시연회 참가 등의 이벤트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며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유망한 배우들의 친필 사인이 들어가 있는 포스터도 증정하고 있으니 연극 '킬러가 온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코미디 연극 '킬러가 온다'는 다음 달 16일까지 크라우드 펀딩을 모집하고 5월 18일부터 6월3일까지 1차 프리뷰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과 공연 상세 정보는 텀블벅 (https://tumblbug.com/killerscomin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포스터 메이킹 및 배우 인터뷰 영상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기영 기자 key000@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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