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나'다운 것이란 무엇일까. 살면서 한번쯤 생각해볼 만한 주제다. 하이데거는 이 '존재'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해 현대 철학의 틀을 바꾼 철학자다. 이 책은 인문학을 처음 시작하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소설로, 어려운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냈다. 소설처럼 재미있게 읽다보면 철학자들의 딱딱한 이론이 내 삶과 연관되어 쉽게 이해된다. 하이데거의 사상에서 핵심적인 '존재, 실존, 불안, 세계-내-존재' 등 쉽지 않은 개념을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소설이다. 이 책을 통해 철학적 내용을 이해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에도 질문을 던져보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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