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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20㎝의 평형 오차도 허용 안 돼…세월호 인양은 '정밀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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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전남 진도군 사고 해역에서 세월호 인양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뒤 이날 수면 위로 처음 떠오른 것은 정확히 1천73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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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인양단 관계자들이 처참한 모습으로 수면 위로 올라온 세월호를 고정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뒤 이날 수면 위로 처음 떠오른 것은 정확히 1천73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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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바닷속에서 녹슬은 세월호 선체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인양단은 세월호를 들어올릴 때 미수습자 유실을 막기 위해 세월호 창에 유실방지망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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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인양 구역에서 미수습자 가족이 본인양 진행과정을 지켜보면서 오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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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전남 진도군 사고 해역에서 세월호 인양 고박작업(배를 고정시키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뒤 이날 수면 위로 처음 떠오른 것은 정확히 1천73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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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전남 진도군 사고 해역에서 세월호 인양 고박작업(배를 고정시키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뒤 이날 수면 위로 처음 떠오른 것은 정확히 1천73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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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인양단 관계자들이 처참한 모습으로 수면 위로 올라온 세월호를 고정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뒤 이날 수면 위로 처음 떠오른 것은 정확히 1천73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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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은 길이 150m가 넘는 선체의 평형 차이가 20㎝도 허용되지 않는 정밀 작업이었습니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특히 선미 부분이 워낙 무거워 본 인양을 하기 전 무게 균형을 맞추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와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 샐비지는 어제(22일) 오후 3시 30분쯤 시험 인양으로 세월호를 해저 1m 높이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후 시속 2~3m의 초저속으로 세월호를 끌어올렸습니다.

부위별로 무게가 큰 차이가 나는 세월호를 무작정 올리다간 인양줄이 끊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배의 양쪽 끝 높이 차가 20㎝를 벗어나면 작업 전체가 위험해 질 수 있었습니다.

조류가 거세기로 유명한 맹골수도에서 작업하는 것도 큰 부담이었습니다.

두 척의 잭킹바지선에서 세월호와 연결된 66개의 와이어가 실시간으로 장력을 계산하면서 정밀하게 힘을 조절하며 선체를 끌어올렸습니다.

이 과정을 거쳐 오늘 오전 4시 47분쯤 세월호 선체가 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재 상하이 샐비지는 세월호를 잭킹바지선에 묶는 고박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면 위 13m까지 완전히 올라오기 전에 미리 줄을 설치해 놓고 세월호가 올라오면서 줄이 점점 팽팽하게 조여지는 방식입니다.

현재 잭킹바지선은 6개의 앵커로 세월호의 무게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고박작업이 완료되면 1마일(1.8㎞) 정도 떨어진 안전지대에 대기하고 있는 반잠수 선박으로 하루 걸려 이동하게 됩니다.

잭킹바지선은 자체 동력이 없어 예인선이 끌고 가야 하는데, 두 대의 잭킹바지선과 세월호를 합해 3대의 선박을 끌어야 해서 이 작업도 만만치 않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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