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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독감 환자 2주째 증가…어린이·청소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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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2주 연속 증가했다.

특히 새 학기를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 환자가 크게 늘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보건 당국은 당부했습니다.

2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외래 환자 1천명당 독감 의심환자는 올해 11주차(3월 12∼18일)에 9.3명으로, 10주차(3월 5∼11일) 7명에 이어 2주째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특히 7∼18세 연령대는 10주차 10.8명에서 11주차 14.8명(잠정치)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독감환자는 지난해 12월 8일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52주차(12월 18∼24일)에 86.2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뒤 올해 9주차(2월 26일∼3월 4일)에 6.1명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독감에 걸리지 않으려면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38도 이상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독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마스크를 쓰고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일단 독감 진단을 받으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휴식을 취하고, 해열제를 먹지 않고도 24시간 동안 열이 나지 않을 때까지는 보육시설이나 학교 등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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