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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젊은 뮤지컬 창작자 '스테이지업'으로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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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올해부터 이름 바꿔 새로운 변화

'신인부문' '리마인즈부문' 확대 진행

본 공연까지 제작 지원해 차별화

이데일리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CJ문화재단이 대중문화 분야의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기 진행해온 ‘크리에이티브마인즈’가 ‘스테이지업’으로 이름을 바꿔 오는 27일부터 5월 10일까지 2017년 공모를 진행한다.

CJ문화재단는 지난 7년간 신인 공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크리에이티브마인즈’를 통해 실력 있는 공연 창작자를 발굴·육성하고 한국 창작뮤지컬의 토양을 다져왔다. 뮤지컬 ‘모비딕’ ‘여신님이 보고계셔’ ‘풍월주’ ‘균’ ‘아랑가’, 연극 ‘바람직한 청소년’ ‘소년B가 사는 집’ 등을 선정해 대중과 소통할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8년째를 맞이해 기획공연 제작 등 기존 사업의 창작자 지원 내용을 대폭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이름도 ‘스테이지업’으로 변경해 새로운 변화에 나선다.

먼저 공모 부문을 ‘신인 부문’과 ‘리마인즈(Re-minds) 부문’으로 확대해 진행한다. ‘신인 부문’은 한국 국적에 국내외 상업 프로덕션에서의 창작 경험이 3회 이하인 작곡가와 작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리마인즈 부문’은 최소 1명 이상의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출신 작가 또는 작곡가로 구성된 팀만이 참여할 수 있다.

지원내용도 달라진다. 선정자에게는 창작지원금 각 200만원과 전문가 멘토링, 리딩 공연에 필요한 프로덕션 구성 등 기존 지원혜택을 제공한다. 우수작으로 뽑힐 경우엔 전문가 멘토링 등 작품개발 과정을 거쳐 본 공연 제작 지원까지 받게 된다. 최종 작품의 저작권, 판권 등 일체 권리는 창작자에게 귀속된다.

공모전 참가 희망자는 오는 27일부터 5월 10일 오후 4시까지 CJ아지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1차 심사는 자유 양식의 시놉시스, 대본 또는 트리트먼트, 악보, 음원 3곡 이상(AR 또는 MR 가능) 등을 통한 서류 심사로 진행한다. 최종 심사는 9월 중 최종 대본과 음악을 통한 인터뷰 심사로 결과를 가린다.

이상준 CJ문화재단 국장은 “‘스테이지업’은 신인 창작자에게 전문가 멘토링과 코칭을 통해 창작 뮤지컬을 기획·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종 선정작은 본 공연 제작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가진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좋은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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