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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단독] 핀테크 오픈플랫폼 첫 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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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권이 공동으로 만든 '금융권 핀테크 오픈플랫폼'을 활용한 첫 서비스가 출시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핀테크 기업 뱅크웨어글로벌은 금융권 최초로 오픈플랫폼을 활용한 소모임 회비 관리용 앱 '모핀'을 23일 출시한다.

모핀은 온라인 소모임 등에서 회비 내역을 관리·열람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앱이다. 해당 앱을 활용하면 네이버 밴드와 같은 소모임에서 회비를 관리할 때 입금 및 사용 내역을 인터넷뱅킹으로 따로 출력할 필요가 없어진다. 동창회 모임에서 회원들이 총무 계좌로 동창회비를 송금하면 자동으로 회비 입출금 내역이 기록돼 누구나 클릭 한 번으로 쉽게 열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앱은 지난해 8월 출범한 오픈플랫폼이 실제 앱 개발에 활용된 첫 번째 사례다. 오픈플랫폼이란 핀테크 기업이 금융 서비스를 개발할 때 금융사와 별도의 제휴를 맺지 않고도 금융사가 보유한 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쉽게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만든 개방형 시스템이다. 금융결제원과 국내 16개 주요 시중은행들이 개발에 참여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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