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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지방과 인천공항 잇는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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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설치 운영을 위한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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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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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코레일-광명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사업 협약 체?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코레일'이 운영키로

부산역에서 48분, 광주(송정리역)는 최대 68분 단축 효과
서울역과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에 이어 세번째
운영사업자 두차례 유찰로 개장 9월로 늦춰져

【인천=뉴시스】홍찬선 기자 = 각 지방에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의 교통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올 9월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조성된다.

22일 오후 KTX 광명역 회의실에서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 홍순만 코레일 사장, 양기대 광명시장이 함께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협약으로 ▲인천공항공사는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활성화를 위한 초기투자 및 운영지원 ▲코레일은 시설 설치 및 운영 ▲광명시는 관할 지자체로서 인허가 및 행정사항 처리 등 지원업무를 맡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방발 KTX 노선이 경유하는 광명역은 하루 각 지방발 전체편수 약 85%인 192편을 운행하고 있어, 현재 18편에 불과한 인천공항 직통 KTX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왕복 42회 운행하는 리무진버스 환승으로 편리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동 소요시간도 크게 절약된다.

각 지방에서 서울행 KTX를 이용해 공항철도로 환승하는 방법을 비교해 경부선(부산역 기준)은 48분, 호남선(광주 송정역 기준)은 최대 68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9월 개장되는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지하 1층(826㎡), 지상 1층(32㎡) 규모로 KTX 광명역 서쪽 4번 출입구에 자리 잡게 된다.

지하 1층에는 항공사 탑승수속, 출입국사무소, 발권센터 등 공항 이용시설, 지상 1층에는 공항직행 버스 정류장, 공항 특성화 매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서울역과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에 이은 세번째 터미널로 수하물은 컨베이어를 통해 공항버스 화물칸에 실려 공항으로 운송되게 되며 인천공항에서는 별도의 전용통로를 통해 보안검색을 받을 수 있어 출국수속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국민이 인천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 중이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올 하반기 운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면서 “본 사업은 공사가 항공과 철도를 연계해 신규 항공수요를 창출하고자 추진 중인 Air & Rail 복합운송체계 구축의 협조기반을 마련한다는 데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애초 올해 상반기 개장 예정이었던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운영사업자 모집이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두 차례 유찰돼 오는 9월로 개장 운영이 늦춰졌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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