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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12년만에 다시 살아난 '해태 토마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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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해태제과는 12년 만에 토마토맛 슬러시 아이스크림 ‘토마토마’를 2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토마토마’는 2005년 출시됐던 제품으로 아이스크림에는 한번도 사용되지 않았던 토마토가 주원료다. 시대를 앞선 제품이라는 평가에 출시 후 20일만에 30억 원 돌파, 3개월 누적 매출은 170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력 제품의 주문량도 맞추기 어려울 정도의 호황기에서 토마토마 생산 우선순위가 뒤로 밀리면서 토마토마의 생산량을 점차 줄일 수 밖에 없었고 1년 만에 결국 생산을 중단했다.

지난 수년 동안 고객들의 끊임없는 청원이 ‘토마토마’ 재 출시의 동력이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토마토가 웰빙 트랜드에 잘 맞는 컨셉이라는 점도 고려됐다. 고객이 되살린 제품이라는 의미에서 12년 전 맛을 그대로 담았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토마토마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요청해 되살려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달지 않고 건강한 맛을 찾는 고객들과 당시의 제품을 기다렸던 고객들에게 반가운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진 seve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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