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7bp(1bp=0.01%) 하락한 1.663%에 거래를 마감했다.
채권 금리 하락은 가격 상승을 뜻한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3.3bp 내린 2.153%에 장을 마감했다. 20년물(2.246%, -0.6bp), 30년물(2.248%, -0.5bp), 50년물(2.243%, -0.5bp) 등도 금리가 소폭 내렸다.
통안증권의 경우 1년물 금리는 1.480%, 2년물은 1.612%로 모두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회사채(무보증3년) AA- 등급 금리는 2.179%, BBB- 등급은 8.380%로 각각 0.8bp와 0.9bp씩 낮아졌다.
이날 뉴욕 시장에서 국채 금리가 하락 마감하면서 오전 중 국내 채권 시장에서도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4~5bp 가량 하락했다.
하지만 3000억원 규모의 국채 50년물 입찰에서 응찰이 약 2200억원에 그치자 오후 들어 장기물 금리에 되돌림이 나타났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장 초반에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많이 내렸다가 국채 30년물 입찰 부진으로 장 후반 하락폭이 제한됐다"며 "하지만 최근 국제유가와 미국의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전반적으로는 강세 흐름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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