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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현대차 노조, 대의원대회 열어 올해 임단협 요구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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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현대차 노조 임시대의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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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 외치는 현대차 노조 대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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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오 의원은 무죄" 구호 외치는 현대차 노조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이하 현대차 노조)가 22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요구안을 확정하기 위한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후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문화회관 체육관에서 대의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0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었다.

노조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될 이번 대의원대회에서 올해 임단협 요구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노조는 올해 임금인상 요구안으로 기본급 15만4883원 인상과 성과급 순이익 30% 지급을 대의원대회에 상정했다.

아울러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주간연속2교대 8+8시간 완성, 자동차산업 발전에 따른 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사회공헌기금 확대 및 사회공헌위원회 구성, 해고자 원직복직 및 고소고발손배가압류 철회 등을 핵심안건으로 제시했다.

노조는 대의원대회에서 요구안이 최종 확정되면 오는 27일께 회사 측에 전달하고 4월 중순께 올해 임단협 상견례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박유기 현대차노조 지부장은 "현대기아그룹사 공동요구안도 마련해 안정적인 생활임금 확보, 국내투자 확대를 통한 청년실업 해소,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추진기구 설치 등을 요구할 계획"이라며 "올해 임단협에서 조합원들의 권리와 이익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노조는 대의원대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무소속 윤종오(울산 북구) 국회의원에 대한 무죄 판결을 촉구했다.

노조는 "검찰은 유사선거사무소 운영, 사전 선거운동 등 억지 주장을 내세우며 윤 의원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며 "우리는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우위에 있던 상황에서 불법행위를 저지를 이유가 없었다'는 윤 의원의 말이 진실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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