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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유일호 부총리 “내년 예산, 4차 산업혁명 등 경제·사회 구조 변화 대응에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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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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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내년 예산안 편성과 관련 “인구구조 변화, 4차 산업혁명 등 경제·사회 구조 변화 대응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재정정책자문회의에서 “2018년도 예산안은 민생 안정과 미래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선제·전략적 투자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편성하겠다”며 이런 계획을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일자리 만들기, 민생 안정과 양극화 완화, 소비여건 개선, 기업투자 확대 등 내수 진작과 수출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며 “환경 위해와 재난 대비 체계 강화로 국민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고려해 지출 효율화 노력을 강화한다.

유 부총리는 “수혜 대상이나 지원 내용 등 사업목적이 유사함에도 부처별로 따로 추진해온 사업은 예산 요구 전 부처간 사전협의를 의무화 해 '수혜자 중심 부처간 융합예산 편성'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대학창업, 관광, 공적개발원조(ODA) 3대 분야 융합예산이 편성되도록 시범운용을 할 것”이라며 “작업이 성공하면 부처별 특성에 따라 역할 분담이 명확해지고 부처간 전략적 재원 조정이 가능하게 되는 등 수요자 중심 사업구조 재편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지·채무 준칙 마련, 4대 연금 장기 추계 등 중장기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제도 기반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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