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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시황종합]美 증시 급락·외국인·기관 이탈에 코스피 2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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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이틀 연속 상승 1123.3원 마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미국 증시 급락과 외국인의 대규모 '팔자'에 코스피가 2160선으로 밀려났다. 달러/원 환율은 이틀 연속 오르며 1123.3원 마감했다.

2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08포인트(0.46%) 내린 2168.30에 마감했다. 오전 11시23분쯤엔 2159.36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2160선 중반대로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77억원, 101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838억원 순매수했다.

미국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친(親) 성장정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 코스피는 약세로 이어졌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1.14% 내린 2만668.0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1.24% 떨어진 2344.02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1.83% 하락하며 5793.83을 기록했다.

전일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쓴 삼성전자는 5000원 하락한 212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지주사 전환 관련 기대감에 10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현대차도 숨고르기에 나섰다. 현대차는 전날과 같은 170만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 한국전력은 약 2% 상승했고, POSCO는 4% 가량 하락했다.

금호타이어는 전날보다 380원(4.66%) 오른 8530원에 마감했다. 이날 채권단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보유한 우선매수청구권의 '컨소시엄 방식'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안건을 공식 부의했다.

코스닥은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16포인트(0.35%) 내린 607.57에 마감했다. 오전 9시43분쯤 611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에 하락했다.

개인만 51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87억원, 21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과 메디톡스는 소폭 하락했고, CJ E&M과 카카오는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이틀 연속 오르며 1120원대를 지켰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원 오른 1123.3원에 마감했다.
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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