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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남극서 연구할 '월동연구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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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극지연구소는 1년간 남극 세종·장보고과학기지에 머물며 각종 연구활동을 할 분야별 전문가인 '월동연구대'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월동연구대는 지질, 생물, 대기과학 등 6개 연구 분야와 발전, 전기설비, 조리 등 7개 기지 운영 분야로 나누어 선발하며, 서류심사와 직종별 필기·실기시험, 면접심사를 거쳐 6월 중순에 최종 확정된다.

월동연구대는 극지연구소 소속 직원을 포함해 기지당 15~17명으로 구성되며, 2017년 1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약 1년간 남극 기지에서 생활하게 된다.

지원자는 극지연구소 홈페이지(www.kopri.re.kr)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아 내달 2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극지연구소 인사팀(☎032-770-8701, recruit1@kopri.re.kr)으로 하면 된다.

한편 세종과학기지는 우리나라가 1988년 2월 남극에 세운 첫 번째 기지로 해양과 기후변화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증축공사가 내년 초에 마무리되면 기존 대비 80% 넓어진 연구공간을 확보하게 돼 더 많은 국내외 과학자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두 번째 남극 상설기지인 장보고과학기지는 2014년 2월 테라노바만에 세워졌으며, 다양한 분야로 남극 연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극지연구소 제공=연합뉴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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