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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춘천시, 옛 번화가 육림고개에 '청년상가 특화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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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상권이 침체한 옛 번화가 육림고개에 '청년상가 특화거리'를 만든다.

춘천시는 육림고개 상가 활성화 하나로 지난해 청년상인 창업지원에 이어 내년 말까지 '청년몰(mall)'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정부의 전통시장 청년몰 조성에 선정돼 국비 지원사업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연합뉴스

춘천 육림고개 지난해 8월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비 7억5천만원을 포함해 모두 15억원이 투입된다.

청년몰 사업은 전통시장 내 빈 점포에 청년이 운영하는 점포나 협업 공간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춘천시는 일단 20곳의 점포를 만들 예정이다.

점포별 임차료, 인테리어 비용을 보조하고 교육, 컨설팅도 지원한다.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단이 사업계획을 만들어 청년 점포 입주자를 모집한다.

육림고개 상가는 2015년 막걸리촌 특화거리 조성을 시작으로 그동안 비어있던 점포들이 개업하면서 활기를 찾고 있다.

지난해는 청년창업으로 10곳의 가게가 문을 열어 현재는 전체 74개 점포에 51개 점포가 영업을 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청년몰 사업을 통해 추가로 20개 점포가 문을 열면 거의 모든 점포가 운영하게 된다"며 "내년 말에는 육림고개가 더 젊어지고, 개성 넘치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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