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살인 진드기로 불리는 참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바이러스 환자 수가 2013년엔 36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는 169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참진드기에 물린 뒤 2주의 잠복기가 지나면 고열과 구토, 설사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장기부전과 사망까지 이를 수 있지만,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털진드기 유충으로 인한 오한과 구토, 근육통을 부르는 쯔쯔가무시증 환자도 2010년 5천671명에서 지난해 만 천150명으로 늘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예방을 위해선 야외 활동 때 긴소매 옷을 입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며, 옷이나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지 않은 지 꼼꼼히 확인한 뒤 목욕과 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조언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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