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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애플 '빨간색' 아이폰 24일 출시…역대 최저가 아이패드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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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애플 '빨간색' 아이폰 출시한다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애플이 '빨간색' 아이폰을 공개했다.

21일(현지시간) 애플은 빨간색 알루미늄재질로 마감된 아이폰 7과 아이폰 7 플러스 스페셜 에디션을 오는 24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빨간색 아이폰 판매 수익금 일부는 에이즈 연구단체인 '레드(RED)'에 기부된다.

애플은 10년째 레드와 제휴해 총 1억3000만 달러를 기부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이폰 판매금의 일부를 레드에 기부함으로써, 고객들은 아이폰을 구입할 때마다 '세계 에이즈·결핵·말라리아 대책 기금'에 직접 기부하도록 했다.

아이폰7과 7플러스는 그간 제트 블랙, 블랙, 실버, 골드 로즈와 골드로 출시됐는데, 애플이 이번에 기존 색상 패턴과 달리 눈에 띄는 '빨간색'을 선택한 것은 빨간색이 에이즈 퇴치 및 감염인들에 대한 인권 보호를 상징하는 색상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레드 아이폰 7과 7플러스 스페셜 에디션은 128GB 및 256GB 모델로 출시돼 오는 24일부터 전 세계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주문 가능하다. 애플은 또 성능을 업데이트한 9.7인치형 아이패드도 329달러(약37만원)라는 역대 최저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팀 쿡 애플 CEO는 "10년 전 애플과 레드'(RED)'가 함께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우리 고객들은 다양한 애플 제품 구매를 통해 에이즈 퇴치 운동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멋진 레드 스페셜 에디션 아이폰은 레드와의 파트너십을 선보이는 가장 가장 큰 행보다. 고객들이 하루 빨리 사용하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드보라 두간 레드 대표는 "애플은 그간 레드에 1억3000만 달러를 기부했다"면서" 레드 후원 기업 중 애플이 가장 많은 기금"이라고 설명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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