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MSI]22일 빅데이터 '핫 키워드'…코스피·주가·외국인·미국·시장

/경제부 첨부용/ 0322 8시 키워드

【서울=뉴시스】안호균 기자 = 22일 빅데이터 시장심리지수(MSI)의 핫 키워드는 '코스피'로 나타났다.

이날 뉴시스와 코스콤(구 한국증권전산)이 공동 분석한 빅데이터 시장심리지수(MSI)에 따르면 전 거래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블로그, 증권 관련 사이트에서 집계된 주요 상위 키워드는 코스피·주가·외국인·미국·시장 등이다.

최근 코스피의 상승세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코스피'(8151건·1위), '주가'(7794건·2위), '외국인'(6697건·3위), '시장'(6412건·5위) 등의 검색어가 상위권을 독식했다.

코스피지수는 5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21.37포인트(0.99%) 오른 2178.38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이자 지난 2011년 7월8일(2180.35) 이후 약 5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외국인이 3645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76억원, 1843억원을 순매도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58%(3만3000원) 오른 212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가는 213만40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무려 8.63% 급등한 17만원에 마감,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시가총액 2위를 탈환했다.

이밖에 현대모비스(3.05%), 네이버(6.48%), LG화학(4.24%), 한국전력(0.66%) 등 상위종목 대부분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1.18%), 신한지주(-1.02%), 삼성생명(-1.76%), KB금융(-0.59%) 등은 소폭 하락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6692건) 키워드가 4위에 올랐다.

지난 17~18일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공동선언문에는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한다'는 문구가 빠졌다.

지금까지 G20은 재무장관회의 때마다 이 문구를 공동선언문에 담든데 합의했지만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의 반대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오히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달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를 앞두고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G20 회의 결과에 대해 "다른 의제가 여러개 있었지만 트럼프 행정부 이후 무역 정책과 세계무역질서에 관한 것들이 단연 가장 큰 이슈였다"고 전했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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