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NAVER는 이미 5년간 5000억원의 기술 컨텐츠 투자를 단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올해는 인공지능(AI)와 로보틱스, 자율주행, 음성인식, 번역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선도를 통해 새로운 플랫폼들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원년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월드콩그래스) 2017'를 통해 NAVER와 라인이 공동 개발해 선보인 AI 플랫폼 '클로바'(Clova)의 발전방향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도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 모두 모바일 트래픽 증가 및 NAVER 쇼핑의 강세에 힘입어 향후에도 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1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전년보다 12.2% 증가한 1조520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4% 증가한 291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최근 단행한 YG엔터로의 1000억원 투자(500억원 유상증자 참여, 지분율 9.1% 확보, 500억원 YG인베스트먼트 투자)는 YG엔터의 컨텐츠 확보를 통해 '비 라이브'(V live) 등 관련 플랫폼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하세린 기자 iwrit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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