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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Hot-Line] "매일유업, 지주사 전환 후 가치 재평가 기대"…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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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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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매일유업에 대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되면 기업 가치를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5000원으로 올렸다.

손주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매일유업은 올해 상반기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있다"며 "6월 5일 사업회사가 재상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투자회사와 사업회사의 역할을 분리해 본업에 집중할 것이란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그동안 별도 기준 실적이 양호했지만, 종속기업의 실적이 부진해 적절하게 평가받지 못한 데 따른 판단이다.

손 연구원은 "분할 전인 지난해 별도 기준 순이익은 495억원"이라며 "올해 분할 사업회사의 순이익은 519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인 12~14를 적용하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조제분유 실적 불안정성과 신주인수권부사채(BW)물량 해소 우려로 주가가 횡보하고 있다"며 "주가가 추락 하락하면 저점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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