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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대신증권 "인터파크 2분기 반등…투자의견·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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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대신증권은 22일 인터파크에 대해 작년에 실적과 주가가 급락했으나 이익 체력은 향상했다며 2분기부터 반등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1만원에서 1만2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윤진 연구원은 "티켓·공연사업 부문은 작년 영업이익 153억원을 기록하며 '캐시카우'로서의 역할을 재확인했다"며 "여행 부문도 직판패키지에서 3위에 진입하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여행 부문의 경우 작년 마케팅 비용만 400억원 이상이었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만 절감해도 15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다"며 이 부문 영업이익 작년 29억원에서 올해 132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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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쇼핑·도서부문도 온라인 가격 경쟁 완화와 비용구조 효율화로 적자 폭이 줄어들 것으로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 인터파크는 실적 부진과 개인정보 유출 이슈로 주가가 고점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한 상태"라며 "마케팅 비용을 조절하고 쇼핑·도서 부문의 적자만 줄여도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는 구조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파크의 실적 둔화가 올해 1분기에 마무리되고 2분기부터는 반등을 시작할 것이라며 "1분기부터 매수할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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