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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직장인 10명 중 7명 “상반기 이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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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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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은 올해 상반기 이직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취업 포털 업체인 커리어에 따르면 직장인 546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공채 시즌, 이직 도전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3.8%가 ‘타기업에 입사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재직 중임에도 입사 지원하고자 하는 이유’에 대해선 ‘현 직장에 비전이 없다고 생각해서’라는 의견이 42.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연봉을 높이기 위해’(31.5%), ‘현재 하고 있는 일이 나와 맞지 않아서’(9.7%) ‘과도한 업무량과 스트레스 때문에’(7.7%) ‘집과 가까운 곳에 다니고 싶어서’(6.5%) ‘상사나 동료와의 마찰 때문에’(2%) 순이었다.

또한 ‘타기업에 입사 지원할 계획이 없다(26.2%)’고 답한 이들이 ‘입사 지원 계획이 없는 이유’는 준비 부족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실제 이직 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경력 외에는 입사 지원을 위한 자격조건(스펙) 준비가 안되서’(36.4%)’가 가장 많았다.

이어 ‘좀 더 경력을 쌓아서 이직하기 위해’(24.5%)와 ‘이직을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18.2%), ‘현 직장에 만족해서’(14.7%), ‘상반기 채용 규모가 축소된다는 뉴스를 들어서’(4.9%), ‘가고 싶은 회사를 발견하지 못해서 또는 가고 싶은 회사의 상반기 채용 계획이 없어서’(1.4%)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이직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직급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2.7%가 ‘대리’라고 답했다. 이어 사원~주임(33.5%)과 과장(14.3%), 차장급 이상(9.5%) 순이었다.

반면, 설문에 응답한 이들의 ‘이직 횟수’는 ‘0번(28.6%)’, ‘4번 이상(21.4%)’, ‘3번(19.1%)’, ‘1번(16.7%)’, ‘2번(14.3%)’ 순으로 나타났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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