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흥국 지역에서 뚜렷한 매크로 경기 회복 신호가 나타나면서 2012년 이후 5년간 이어진 감익 사이클은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도 올해를 기점으로 열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은 2017년 주식시장 최대의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순환출자 속에서 가장 방대한 현금과 활용가치가 높은 다양한 자회사를 보유한 현대차가 결국 지배구조의 핵심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상법개정안의 국회 처리가 난항 기조를 보이고 있고, 실질적인 순환출자 등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작업들은 새 정권이 자리를 잡은 후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돼 1~2개월 안에 뚜렷한 변화를 나타내기는 어려울 것이란 시각이다.
유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내수시장에 신차 투입 강화에 따른 시장점유율 회복과 국내 공장 수출이 뚜렷한 상저하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국내 공장 순익을 나타내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2016년 2조7000억 원에서 5222억 원 증가한 3조2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투데이/유혜은 기자(eun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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