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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뉴욕증시 새정부 정책 지연 우려에 하락 마감…다우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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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세금개편안 등 시장이 기대했던 친성장정책 시행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85포인트(1.14%) 하락한 2만0668.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45포인트(1.24%) 내린 2344.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7.70포인트(1.82%) 낮은 5793.8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나스닥지수는 애플의 주가 강세 등으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이번 주 '트럼프케어' 하원 표결을 앞두고 법안이 통과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2.8%가량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산업과 소재, 기술 등이 1% 넘게 내리는 등 유틸리티가 1.4% 오른 것 외에 전업종이 하락했다.

이날 시장 공포지수도 급등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0.85% 상승한 12.57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애플의 주가는 이날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1.1% 내림세로 마감했다. 애플은 이날 9.7인치 화면의 신형 아이패드와 빨간색의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이 새정부 정책에 대해 불안해하기 시작했다며 오는 23일 '트럼프케어' 표결 결과가 단기적인 증시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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