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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2017 시민의 선택]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214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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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국 투표소에서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선거인단 신청자 수가 214만명을 넘어섰다.

민주당은 선거인단 모집 마지막 날인 21일 오후 6시 마감 결과 신청자가 214만333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2년 대선 경선 선거인단(108만명)의 두 배 가량이다. 1차 모집(2월15일~3월9일)에서 163만378명이 등록한 데 이어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2차 모집에서 51만2952명이 추가 신청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당의 대선 후보 선출에 214만3330명의 국민과 당원이 참여한 경선은 정당 사상 전무후무한 일”이라고 밝혔다.

대선 경선후보들은 선거인단 규모와 대상 등을 분석하며 유불리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대규모 선거인단으로 조직 영향력이 약해지면서 안희정·이재명 후보가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란 전망과, 문재인 후보의 대세론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22일 전국 동시 투표소 투표를 시작으로 경선 투표에 돌입한다. 투표소 투표는 1차 선거인단 신청자 중 투표소 투표 신청자 약 11만명을 대상으로, 서울 25곳을 포함해 전국 250곳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소 투표를 통해 대선 경선후보를 뽑는 것은 처음이다. 제주지역 대의원 투표도 이날 이뤄진다.

<이주영 기자 young7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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