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비스 중인 모바일 FPS게임의 선두주자는 넥슨의 ‘스페셜솔져’다. 지난 달 서비스 2주년을 맞은 ‘스페셜솔져’는 4대4 멀티플레이 대전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새롭게 출시를 앞둔 신작들은 기존 온라인 FPS게임 IP(지적재산권)를 활용, FPS게임의 정통성을 표방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들은 모바일 기기에 익숙한 세대에게 새로운 FPS게임의 기준을 제시하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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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네시삼십삼분(4:33)이 서비스 예정인 ‘스페셜포스 for Kakao’가 4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스페셜포스 for Kakao’는 드래곤플라이가 개발 중인 모바일 슈팅 RPG로 온라인 FPS게임 ‘스페셜포스’ IP를 활용한 정통 후속작이다. ‘스페셜포스’의 맵과 총기류 등을 모바일 환경으로 옮겨 과거의 향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지난 달 14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에 약 35만 명이 참여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직관적이고 자유로운 전방위 이동을 비롯해 거대 보스와의 대결, 실시간 PVP(이용자 간 대결), 보스 레이드 등이 이용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네시삼십삼분은 오는 4월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에 ‘스페셜포스 for Kakao’를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레드덕이 개발 중인 ‘아바 모바일’(A.V.A: THE RISE OF SHAYKA)도 정식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아바 모바일’은 온라인 FPS게임 ‘아바’(A.V.A) 기반의 모바일 슈팅게임으로 레드덕이 자체 서비스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2년전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된 ‘아바 모바일’은 언리얼엔진 4를 이용한 고품질 그래픽과 다수의 AI(인공지능) 캐릭터를 이용한 협동 전투 등이 특징이다.
스마일게이트도 모바일 FPS게임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마일게이트는 21일 신작 ‘탄: 끝없는 전장’의 티저사이트를 공개하며 4월 출시를 예고했다.
이 게임은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온라인 FPS게임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한 모바일 FPS게임이다. 중국 텐센트가 제작해 2015년 현지에 출시했으며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2위에 오르는 등 흥행성을 입증받았다.
‘탄’은 정통 FPS 장르의 타격감과 긴장감을 담은 모바일 FPS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RPG 요소도 접목됐다. 싱글 스테이지의 ‘스토리 모드’와 다른 이용자들과 협업 미션을 수행하는 ‘챌린지 모드’, 거점 점령과 숨바꼭질 등의 ‘캐주얼 모드’ 등 총 24가지 게임 모드를 구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27일까지 비공개 테스트(CBT) 사전예약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최진승 기자 choij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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