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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이탈리아인…한국인은 2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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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채소와 해산물, 질 좋은 올리브유를 많이 섭취하는 이탈리아인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국민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전 세계 163개국을 조사해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건강 지수'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건강지수는 100점 만점에 93.11점으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한국은 82.06점으로 24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기대수명, 고혈압, 비만, 흡연, 영양 불균형, 깨끗한 식수 접근성에 이르기까지 건강 위협 요인을 수치화해 각국 국민의 건강 상태에 순위를 매겼다.

이탈리아에 이어 아이슬란드(91.21), 스위스(90.75), 싱가포르(90.23), 호주(89.24), 스페인(89.19), 일본(89.15), 스웨덴(88.92), 이스라엘(88.14), 룩셈부르크(87.87)가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는 10년이 넘도록 성장이 정체돼 있고 청년실업률도 40%에 육박하는 등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식으로 널리 알려진 지중해 식단 덕분에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건강을 유지할 확률이 더 높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또한 이탈리아에 의사 수가 많은 것도 이탈리아인들의 건강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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