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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미국 '파트너 표현 논란' 해명 "한·일 차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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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국은 동맹국이 아닌 파트너다."
최근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우리나라와 일본을 차별하는 듯한 표현을 써 논란을 일으켰죠.
결국 미 국무부가 해명을 내놨습니다.
뭐라고 그랬을까요.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틸러슨 장관은 지난 18일 일본을 '가장 중요한 동맹'으로, 한국을 '중요한 파트너'라고 표현했습니다.

때문에 미국이 한국과 일본을 차등하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미 국무부가 적극 해명했습니다.

▶ 인터뷰 : 마크 토너 / 미국 국무부 대변인
- "그것은 단어 선택 문제였습니다. 양국 모두 분명히 강한 동맹이며 파트너입니다."

또, 한국에서만 만찬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만찬 일정 자체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탄핵정국인 한국을 홀대한 것 아니냐는 시각을 적극 부인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이 다녀간 뒤 우리나라에서 일고 있는 '동맹 약화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국무부가 발빠른 해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은 연일 틸러슨 장관의 아시아 순방을 맹비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미국의 기업가 출신 당국자들이 우리를 놀래어보려고 생각했다면 그런 것이 우리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곧 알게 될 것이다."

또, 지난 19일 공개한 신형엔진에 대해서도 "불줄기 색과 모양만 보고도 성공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화자찬해 실제 ICBM 도발이 곧 있을 수 있음을 예고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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