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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중앙선관위, 22일부터 대선 당내경선 위탁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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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17.3.20/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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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내경선을 위탁 관리한다고 21일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22일 더불어민주당을 시작으로 26일 자유한국당, 26~27일 바른정당의 당내경선을 위탁 관리·지원한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구·시·군 투표 관리는 통합명부시스템을 활용해 각 정당에서 작성한 경선 선거인 명부에 올라있는 경선 선거인이 전국 구·시·군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선관위는 바른정당의 경우 대통령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해 위탁 관리·지원한다.

온라인투표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모바일 투표나 문자 투표로 진행되는데, 선거인의 휴대전화로 전송되는 고유 URL에 접속하거나 문자 투표 안내에 따라 정당에서 정한 본인확인정보를 입력해야해 대리투표나 이중투표를 방지할 수 있다.

온라인투표시스템은 2013년 11월 서비스 개시 이후 2017년 2월 말까지 각급 학교, 기관·단체 등 1866건의 투표에서 연 인원 178만여명이 이용하는 등 우수성과 신뢰성이 검증된 바 있다고 중앙선관위는 전했다.

중앙선관위는 또 공직선거법상 위탁관리 기한인 3월26일 후에 실시돼 위탁관리 할 수 없는 정당의 당내 경선도 투표용지 인쇄·제공, 투표장비 대여, 투·개표방법 안내 등의 방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정당의 당내경선은 공직선거의 예비단계로서 민주적 절차에 따라 치러지는 중요한 법정사무이므로 한 치의 오류 없이 완벽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각 정당의 경선 후보자들도 법이 지켜지는 가운데 정책과 공약으로 정정당당하게 경쟁해달라"고 당부했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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