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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해군제주기지, 제주 출신 천안함 용사 추모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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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주 출신 천안함 용사 추모행사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해군 제주기지는 21일 천안함 7주기를 맞이해 제주도가 고향인 천안함 용사를 추모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추모행사는 지난해 고(故) 차균석, 조진영 중사를 추모하기 위해 부대에 조성된 제주지역 천안함 용사 추모관에서 유가족과 해군제주기지 주요 지휘관 및 부사관 대표, 제주도 출신 병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행사는 추모 묵념과 유가족 및 지휘관 분향, 유재만 제주기지전대장의 추모사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유재만 대장은 추모사에서 "해군제주기지 모든 장병은 제주 천안함 용사의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우리의 바다를 지키는 숭고한 사명 완수와 맡은 바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장병 모두는 두 용사의 군인정신과 희생정신을 가슴 깊이 기억하고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추모식에 참석한 제주 출신 장병 김윤수 상병은 "제주 출신인 선배 전우를 생각하며 추모의 마음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두 용사를 포함한 46용사 모두의 희생을 늘 가슴속에 기억하며 남은 군 생활 동안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해군 제주기지는 천안함 46용사와 제주 출신 두 용사를 추모하기 위해 부대 추모관에서 매년 추모 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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