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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정의당 "불성실한 박 전 대통령 구속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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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정의당 로고 (정의당 제공) © News1


(강원=뉴스1) 신효재 기자 = 정의당 강원도당은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총 13개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하자 "국민에게 또 다시 불성실한 모습을 보인 박근혜 전대통령을 검찰이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정의당은 "파면당한지 11일 만에 국민 앞에 육성으로 밝힌 말이 '국민여러분에게 송구스럽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는 단 두 마디였다"며 "국정농단 범죄를 저지른 장본인으로서 최소한의 반성을 기대했던 국민들을 다시금 허탈하게 만들었다. 무엇이 송구스러운지조차 없는 불성실한 모습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검찰청 포토라인 앞에서 공언한대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해야 할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의 범죄 혐의는 검찰과 특검 수사에 의해 상당부분 드러났고 헌법재판소에 의해 인정됐다. 조사과정에서 자신의 잘못을 발뺌하며 또 한 번 국민을 우롱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청와대 압수수색을 포기하고 대질신문조차 없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검찰의 수사 의지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깊다"며 "검찰은 특검 수사에서 조금이라도 후퇴하는 모습을 보여줘서는 안 될 것이다.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철저한 수사로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정의당은 "범죄 혐의가 많아 오늘 조사는 길어질 것이다. 국민들의 기다림이 길어지는 만큼 정의로운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수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hj9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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