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미 해군 소속의 핵 추진 잠수함 콜럼버스함이 한미 독수리훈련에 참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콜럼버스함은 한미 양국 해군이 지난 19일부터 한반도 전 해역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해상·수중 훈련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93년 취역한 콜럼버스함은 원자로를 동력으로 사용해 작전 반경이 사실상 무제한 이고, 수천㎞ 떨어진 지상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하푼 대함 미사일 등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번 한미 훈련에 칼빈슨 항모와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를 참가시킨 데 이어, 핵 추진 잠수함까지 보낸 것은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 신호로 풀이됩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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