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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박근혜 검찰 출석] '특수통' 이원석·한웅재 검사…유영하 변호사의 '방패' 뚫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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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검찰 출석] '특수통' 이원석·한웅재 검사…유영하 변호사의 '방패' 뚫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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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한웅재 검사 유영하 변호사 / 사진=연합뉴스


21일 박 전 대통령의 소환이 성사되면서 검사들과 변호인단이 벌일 '창과 방패'의 혈전이 주목됩니다.

검찰에서는 서울중앙지검 이원석(48·사법연수원 27기) 특수1부장과 한웅재(47·연수원 28기) 형사8부장이 조사에 나섭니다.

이 부장검사는 '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 저가발행' 사건 등 굵직한 특수수사 경험이 풍부하고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원과장·수사지휘과장을 모두 거친 대표적 '특수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시 특수통으로 분류되는 한 부장검사는 옛 대검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과 중앙지검 특수부 부부장 등을 지낸 경력이 있습니다.

검찰에 맞서 박 전 대통령을 방어할 변호인단은 핵심 측근 인물을 중심으로 탄핵심판 대리인단 소속 변호사들을 주축으로 구성했습니다.

지난해 검찰 수사 때부터 변호인으로 활동한 유영하(55·연수원 24기) 변호사가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사 출신인 유 변호사는 2010년 당시 한나라당 최고위원이었던 박 전 대통령의 법률특보를 맡았고 17∼19대 총선에 출마하기도 했습니다.

손범규(51·연수원 28기)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복귀 때 유일하게 사저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을 만난 법률 참모입니다.

일각에서는 '중량급' 검찰 출신 변호인이 가세하지 않은 점을 토대로 검찰보다 무게감이 다소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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