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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스포츠 더 큰 발전위해 당연직 회장 사임”, 이창희 진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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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이창희 진주시장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스포츠클럽 회장인 이창희 진주시장이 "스포츠클럽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시민 전체가 참여하는 사회적 통합이 필요하다"며 회장직을 사임했다.

이 시장은 21일 진주시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 진주스포츠클럽 임시이사회’에서 당연직인 회장직을 그만뒀다.

진주스포츠클럽은 지난 2015년 진주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통합되면서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째 국비 3억원을 지원받으며 성장을 거듭해 왔다.

이창희 시장은 지난 15일 대한체육회와 KBS가 주최·주관한 스포츠발전 심포지엄에 지자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돼 ‘지역주민의 복지로서의 스포츠클럽’에 대해 주제발제를 통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이 시장은 이날 심포지엄에서 "국가체육정책을 위해서는 스포츠클럽의 자립화와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했다"며 "보다 나은 스포츠클럽의 발전을 위해서는 다세대·다계층의 시민 전체가 참여하는 스포츠클럽을 통한 사회적 통합의 필요를 위해서 사임을 더욱 확고히 결심하게 됐다"고 사임 배경을 밝혔다.

그는 "스포츠클럽의 육성·발전을 위해서는 자치단체장의 의지가 중요하다"며 "체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관련 기관과 연계해 중앙정부가 협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장 사임은 사회적 통합을 통한 진주스포츠클럽의 더 큰 발전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임시 이사회에서 진주스포츠클럽을 이끌어갈 차기 회장으로 하계백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선출했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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