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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하이라이트, 애정 쏟은 '캔 유 필 잇'..수록곡 듣는 재미는 '덤'[st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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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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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여수정 기자] 하이라이트가 신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로 아름다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다시 돌아오니 참 반가운 이들이다.

하이라이트는 지난 20일 첫 앨범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을 발표했다. 선 공개곡 '아름답다'로 이미 팬들의 격한 환영을 받은 하이라이트라 타이틀곡을 포함한 새 앨범에 관심이 쏠린 건 당연한 일이었다.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는 공개와 동시에 큰 사랑을 받았고 21일 오후 4시 기준 지니와 멜론,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하이라이트는 새로운 팀명으로 돌아온 만큼 이번 앨범에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양요섭은 수록곡 '시작'에 이기광은 '위험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시작'은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로, 연인을 떠나보낸 남자가 혼잣말을 하는 듯한 가사가 돋보인다. '위험해'는 팝 알앤비다.

이에 양요섭은 '캔 유 필 잇' 쇼케이스에서 "난 집에서 음악 작업을 한다. 가장 편한 홈웨어를 입었을 때 내 본연의 모든 게 나오는 것 같다. '시작'은 속옷만 입고 나온 노래"라며 "원래 '시작하다'였는데 '아름답다'가 있어 '시작'으로 했다. 제목과 내용은 역설적이다. 끝난 사랑에 대해 노래하는 남자에 관한 이야기다. 많은 분들이 듣고 어떤 시작을 하나 반전을 느낄 것 같았는데 반전이 좀 뻔했던 것 같다"고 '시작'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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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친구와 '위험해'를 작업했다는 이기광은 "제목처럼 가사도 아슬아슬하면서 위험할 수 있는 곡"이라며 "여자에게 첫눈에 반하면서 가까워지고 싶다는 그런 관계를 표현한, 끈적끈적할 수 있는 곡 같다. 물론 합법적인 위험한 사랑을 그렸다"고 말했다.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를 비롯해 선 공개곡 '아름답다' 수록곡 '캔 유 필 잇'에 참여한 용준형. "가사를 보면 알듯 우리가 새로운 이름으로 돌아오기까지 순탄치만은 않았다. 난 그 사이에 앨범 작업은 계속했다. '캔 유 필 잇'은 팬과 대중 앞에 다시 설 때 우리의 공백기를 설명해줄 수 있는 곡 같다"며 "제목 자체가 '우리가 돌아온 걸 너 지금 느낄 수 있니'라고 물어보는 것이다. 이 곡을 쓰고 앨범 명을 '캔 유 필 잇'으로 하게 됐다. 오롯이 팬을 위한 곡이기도 하다"라고 팬 사랑도 보였다.

윤두준과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은 비스트가 아닌 하이라이트라는 새로운 그룹으로 대중 앞에 섰지만 늘 그랬듯 이제까지 해온 모습 그대로 다가갈 예정이다. 윤두준은 "이름과 소속사만 달라졌고 정체성, 음악의 마인드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로 활발한 음악방송을 할 하이라이트의 앞날도 알렸다.

여수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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