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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신랑수업' 에녹, '이보영 닮은꼴' 의사와 두 번째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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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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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에녹이 '이보영 닮은꼴' 의사 강정현과 두 번째 데이트에 나선다.

9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는 에녹이 앞서 '연애부장' 심진화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했던 강정현과 놀이공원 데이트에 이어 맛집과 라이브 카페에서 달달한 시간을 보내는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에녹은 강정현과 놀이공원 내에 있는 실내 식물원에서 '심쿵 키 차이'를 자랑하며 두런두런 대화를 나눈다. 두 사람은 취미는 물론 음식 취향까지 일치하는 공통점을 발견하자, 기쁨의 하이파이브를 한다.

특히 강정현은 무더운 날씨에 에녹이 땀을 흘리는 모습에 손풍기를 꺼내 에녹에게 바람을 쐬어 준다. 에녹은 "저도 있는데"라며 즉각 자신의 손풍기를 똑같이 강정현 쪽으로 틀어준다. 서로가 서로에게 손풍기를 갖다 대주는 플러팅 현장에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각자 들고 쐬는 게 시원하지 않나?"라며 박장대소한다.

웃음꽃이 만발한 가운데, 에녹은 강정현의 사진을 찍어주려고 자세를 잡는다. 그런데 실수로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바람에 양팔에 뭔가를 잔뜩 묻힌다. 이를 본 강정현은 세심하게 먼지를 털어주고 심진화는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설렌다.

잠시 후 에녹은 "쌀국수를 좋아한다"는 강정현을 위해 근처의 쌀국수 맛집으로 향한다. 이후 맛집에서 메뉴판을 살피던 그는 "모닝글로리(공심채) 볶음도 있네"라고 중얼거린다. 강정현은 "혹시 '모닝글로리' 좋아하나"라고 묻는다.

그러자 에녹은 갑자기 눈을 이글거리더니 "사랑해요!"라고 외쳐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흡사 프러포즈를 하는 듯한 에녹의 강렬한 눈빛에 강정현도 빵 터진다. 드디어 음식이 나오고, 에녹은 식사를 하며 분위기가 무르익자 "(소개팅 후) 부모님은 저에 대해 뭐라고 하셨는지 궁금하다"라고 묻는다. 이에 대해 강정현이 어떤 답을 들려줬을지, 두 사람의 설렘 가득한 데이트 현장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에녹과 강정현의 두 번째 데이트와 내년 1월 출산을 앞둔 심형탁·사야 부부의 일본 태교여행 현장은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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