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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서귀포시, 마늘 병해충예방...토양소독용 비닐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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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서귀포시는 마늘 주산지에 병충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017년 태양열 토양소독용 비닐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31일까지 대정읍, 안덕면사무소에서 신청ㆍ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올해 사업비는 2억5천만원으로 지원비율은 보조 60%, 자부담 40%다. 신청요건은 마늘 주산지의 마늘재배 농가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 및 농지에 한한다. 지원규모는 1000㎡당 피복용 백색비닐(0.017㎜×210㎝×500m) 1롤이 소요돼 1농가당 10롤(10ha)까지 신청할 수 있고, 지원 단가는 1롤당 5만원 내이다.

대상자 선정기준은 평가항목에 의거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총 사업량 초과신청 시 평가점수가 낮은 순부터 지원량을 조정해 예산범위 내에서 신청한 모든 농가가 수혜를 받도록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마늘에서 주로 발생되는 흑색썩음균핵병 등은 흙을 통해 전염되는데 토양소독 전용 약제를 이용할 경우 방제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흑색썩음균핵병 균은 40℃ 이상에서 사멸하므로 태양열을 모으는 백색비닐로 피복하면 친환경적으로 토양소독을 할 수 있다.

관계자는 "화학농약 보다 비용을 절감하고 비닐피복처리를 하지 않을 때 대비 흑색썩음균핵병 발생률을 50%나 경감한다"며 "마늘품질향상 및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에는 1억9400만 원을 투입해 612농가 466ha 4657롤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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