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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광주시 고위 공직자 청렴도, 부서원들이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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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급 이상 공직자 대상으로 부하 직원이 청렴 평가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가 4급(서기관) 이상 고위 공직자에 대해 개인별 청렴도를 평가한다.

연합뉴스

광주광역시 청사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시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4급 이상 공직자로 모두 105명이다.

청렴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청렴 실천운동 솔선수범 참여 유도를 위해서다고 시는 배경을 설명했다.

평가단은 대상자가 속한 실국의 하위 직원들로 구성된다.

3급 이상 부서장 평가에는 20여 명, 4급은 10여 명이 임의로 선정되며 두 차례에 걸쳐 비공개 온라인 방식으로 이달 말부터 7월까지 진행된다.

익명성 보장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맡겨 시행한다.

금품 수수 및 향응, 업무추진비 사적 이용, 부당한 예산 집행, 인사 투명성 등 10개 항목이다.

광주시는 감사위원회 출범 2년 차를 맞아 청렴도 우수기관 달성을 목표로 반부패·청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성문옥 시 감사위원장은 21일 "평가를 통해 더 높은 청렴수준이 요구되는 고위 공직자들의 청렴 마인드를 강화하고 솔선수범을 유도해 청렴문화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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