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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산불 비상’ 올해 충북서 22건 발생…1.21ha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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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모두 56건 16.27ha 피해

이 지사 “산불 가해자 엄중 처벌”

뉴스1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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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건조한 날씨로 전국적으로 산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는 올해들어 22건의 산불이 발생, 1.21ha를 태운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9일까지 모두 22건의 산불이 나 1.21ha의 산림이 소실됐다.

지난 2014년에는 11건(1.28ha), 2015년 28건(6.63ha), 2016년 17건(8.36ha)이 발생했다.

도는 산림 인접지 내 쓰레기 불법소각으로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으로 봄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피해 면적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도지사 특별지시 제19호를 시달했다.

이 지사는 특별지시에서 “불법 소각행위를 엄격히 통제해 산불 가해자에 대한 엄정한 사법처리를 할 것”을 주문했다.

또 “산불 발생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초동진화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달라”며 “산림 인접지에서 소각행위가 발견될 경우 산불발생 여부와 관계 없이 과태료를 부과하라”고 지시했다.

도는 지난해 산불 가해자와 위법 행위자를 적발, 10여건의 형사처벌과 30여건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올해는 현재 37명을 적발해 행사 처벌과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다.

vin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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