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부터 열리고 있는 이 잔치는 운남면이 외가 고향인 김수한(63·미국), 김수철(61·서울) 형제가 경로위안잔치, 장학금 전달, 어르신들을 위한 성금 전달 등 15년째 선행을 펼치고 있어서다.
김씨 형제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4살 때부터 4년여 동안 외할아버지 댁인 운남면에서 자랐으며, 성장하여 수한 씨는 미국에서, 수철 씨는 서울에서 사업으로 자수성가 했다.
그 후 형제는 외가에서 받은 사랑을 되돌려 준다는 마음으로 외가 고향인 운남면에 선행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모종국 신흥마을 이장은 “보통 아버지 고향에 선행을 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외가 고향에 하는 것은 드문 경우”라며 “형제의 선행에 면민 모두가 감사하며 감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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