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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유승민 "朴 검찰 출두 보면서 가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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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기자들 질의 답변하는 유승민 의원


【서울=뉴시스】이현주 장윤희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에 대해 "우리 손으로 뽑은 대통령이 임기를 못 채우고 헌재에서 파면당하고 이제 검찰에 출두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영남권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인간 박근혜에 대한 마음이 쓰리다"고 토로했다.

그는 "오늘 아침,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으러 출두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아프지 않은 그런 사람은 이 자리에는 없을 것"이라며 "저도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국가 지도자로서 공인 박근혜에 대한 저의 생각은 한 번도 흐트러진 적이 없다"며 "그 분이 대표일 때, 비대위원장일 때, 대통령일 때 성공한 정부, 성공한 정권, 대통령이 된 후 온갖 박해를 받아가며 호소를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듣지 않았다. 오히려 제가 거꾸로 탄압을 받았다"며 "새누리당에서 나올 때 마지막까지 개혁을 해보고 싶었다. 그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외로운 길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문재인, 안희정 누가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든 그 사람과 일대일로 붙어서 가장 경쟁력 있게 앞설 수 있는 사람은 유승민밖에 없다"며 "자신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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