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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프로듀스 101 시즌2' 시작도 전에 관심 독차지는 '독'[st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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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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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여수정 기자] 이쯤 되면 '핫' 이슈 그 자체다. '프로듀스 101 시즌2'가 논란과 이슈로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다만 시작도 전에 관심을 독차지한다는 게 함정이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는 오는 4월7일 밤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특히 본 방송 시작도 전에 화제의 참가자, 참가자 논란 그리고 하차, 등급에 따른 차별대우까지 다양한 논란, 이슈로 기대치와 궁금증을 함께 높인다.

앞서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프로듀스 101 시즌2'의 '나야 나'(PICK ME) 무대가 최초 공개됐다. 베일에 가려졌던 101명의 남자 연습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였기에 모두가 집중했고, 무대 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상위권에 '프로듀스 101 시즌2'와 '나야 나' 등이 올랐다.

무대 후 대중의 관심을 독차지한 건 '힙통령' 장문복이었다. '나야 나' 무대 말미에 짧게 등장한 장문복은 긴 머리스타일로 한 번, 아련한 눈빛으로 또 한 번, 살짝 깨문 입술로 다시 한 번 대중을 집중시켰다. 때문에 장문복을 향한 응원 메시지는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또한 '윙크남' '센터남' 등 짧은 순간 강렬한 인상을 남긴 참가자들에 관심이 쏠렸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습생들이 베일을 벗으며 더 큰 관심을 받았다.

관심도 잠시, 참가자 인성 논란이 불거졌고 마루기획 소속 연습생 한종연은 상처받은 친구에게 깊은 사과의 말을 전하며 프로그램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화제의 참가자와 참가자 인성 논란 등 모두 '프로듀스 101 시즌2' 시작도 전에 벌어진 것. 게다가 21일, 등급에 따른 연습생 분류에 대한 내용이 보도돼 차별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에 '프로듀스 101 시즌2' 측은 "출연 인원이 많아 그룹 별로 이동하고 있다. 서로 배려해가며 건강한 경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듀스 101'은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만큼 서로간의 경쟁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 이미 시즌1 때 A부터 F까지 등급을 나누어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기다렸다. 이는 시즌2에서도 이어진다. 때문에 등급에 따른 분류는 불편함에도 프로그램 특성상 필요한 부분이며 이를 통한 선의의 경쟁도 가능하다.

물론 등급에 따른 부당한 차별은 옳지 않다. 하지만 아직 시작도 안 한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는 너무 이르다. 불편하든, 편하든 대중의 관심 속에 첫방을 앞둔 '프로듀스 101 시즌2'. 초반 폭발적인 관심을 끝까지 이어가 우려도 만족으로 바꿀지 지켜볼 일이다.

여수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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