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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경찰, 진안 하천사업 비리 정황 포착…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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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1) 박아론 기자 = 경찰이 전북 진안의 하천재해예방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1일 진안 주자1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과정에서 인허가 문제를 둘러싸고 비리 정황을 확보해 진안군 담당 부서와 업체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17일 진안군 안전재난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진안군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67억2300여만원을 투입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업을 추진하는 원청이 하도급 업체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불거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골재 채취 허가 구역이 아닌 구역에 대해서도 작업을 진행해 지자체와 업체간 인허가 과정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집중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건 초기 단계라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ahron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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