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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석유제품·반도체 성장에 수출 회복세 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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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출이 석유제품과 반도체의 성장에 힘입어 4개월 연속 증가하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273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8% 늘었다. 우리나라 수출은 오랜동안의 침체를 벗고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조업일수가 지난해와 올해 모두 14.5일로 같은 것을 감안하면,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14.8%늘어난 18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이 62.2%, 반도체가 42.5%, 승용차가 0.9% 증가했으며, 자동차 부품(7.6%↓)와 무선통신기기(29.4%↓)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에 대한 수출이 43.5%로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중국(16.4%), 일본(7.8%) 등으로의 수출도 늘었다. 반면 미국(6.0%↓), 유럽연합(11.1%↓)으로의 수출은 줄었다. 이 기간 수입도 266억 달러로 29.4%늘어, 무역수지는 7억6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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