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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PM10는 부유먼지 PM2.5는 미세먼지, '용어'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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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용어가 부유먼지, 미세먼지로 변경된다. 부유먼지와 미세먼지를 아우르는 단어는 흡입성 먼지로 정해졌다.

환경부는 “대기환경학회에서 세계적으로 사용하는 용어와 맞추기 위해 대기환경보전법의 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면서 이처럼 변경된 용어를 개정안에 반영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1995년 환경정책기본법 환경기준에 PM10을 미세먼지로 정했던 것을 이제는 ‘부유먼지’로 호칭한다. 2015년 개념이 도입된 PM2.5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로 부르기로 했다. 부유먼지와 초미세먼지의 통칭은 ‘흡입성 먼지’다. PM2.5는 PM10보다 입자가 더 작고 가늘다.

국제적으로 PM1.0의 경우 미국이 그대로 사용하고 있고 중국은 흡입성으로 명명하고 있다. PM2.5는 미국, 중국, 일본 모두 미세입자라는 단어를 쓴다.

홍동곤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과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향후 대기환경보전법,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실내공기질 관리법 등을 개정해 미세먼지 용어를 통일하고, 개정된 용어에 대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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